무당개구리

무당개구리는 등이 암록색, 청록새, 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검은 반점이 나 있으며 배에는 적색 또는 황적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있다.

이 울긋불긋한 모양은 무당(심방)의 의상(衣裳)을 연상케하므로 무당개구리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간혹 앞다리를 올려 이 붉은 배무늬를 노출시켜 적을 위협한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계곡의 중상류에 분포하며, 특히 제주도는 이 종의 남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있다.

무당개구리의 피부에서는 흰독액을 분비하는데, 치명적이지는 않으나 사람의 점막에 닿으면 따가운 자극을 준다.

과거 무당개구리는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었는데, 하나는 과식으로 커져버린 위(胃)를 치료하였으며, 또 하나는 해볕에 말려 불에 태운 후 가루를 만들어 피부병 치료에 사용하였다.

청개구리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개구리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작으며 매끄러운 피부를 가지고 있다.

보통 등쪽이 녹색을 띠나 주변색에 따라 체색 변화가 나타난다. 앞뒤 발가락에 흡판이 발달되어 있어서 풀잎을 잘 타며 생활한다.


김완병(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원/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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