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림 속 감춰진 산정화구호

산정화구호를 갖는 오름

 수악 가까운 곳에서 산정화구호를 갖는 분화구가 확인된다.

이 분화구는 화구내에 습지를 갖는 화구호로서 주변의 지형경사에 의해 감춰져 있었다.

원래 이 분화구는 분석구로서 오름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을 것이다.

마치 동수악오름과 같은 형태의 화산체로 추정된다. 화산체는 한라산 고지대의 동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었다.

화산체의 형체는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분화구의 흔적만 남아있다.

그 이유는 한라산 고지대로부터 연속적인 용암의 유출로 인해 화산체가 대부분 용암류로 매몰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오름이 하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 화산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한라산 정상부로부터 많은 양의 용암류가 유출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주도는 소위 빌레라고 부르는 현무암의 용암대지가 많고 들판이나 해안에서도 보이는 것은 모두 현무암의 바위덩어리들인 것이다.

특히 분화구를 갖는 분석구들은 시대를 달리하며 한라산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 분석구에서도 용암류가 유출된다.

특이한 것은 한라산 고지대에서 용암류의 경사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다가 봉우리를 갖는 곳이나 습지 형태의 분지를 형성하는 곳은 실제로는 대부분이 분화구의 흔적이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한라산으로 부터의 용암류에 의해 매몰된 것들이다.

강순석(제주지질연구소장/ 지질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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